자연과 도시를 잇는 생명산업, 조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재단법인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정병국입니다.
오늘날의 조경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공간을 꾸미는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삭막한 회색 도시를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의 가장 강력하고 실체적인 국가 핵심 인프라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비바람과 폭염을 견디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시는 조경인 여러분, 그리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산업의 근간을 다져오신 학계 및 조경 산업 현업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우리 조경산업이 마주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환경 변화는 현장의 시공과 유지관리에 막대한 부담을 지우고 있으며, 불합리한 발주 제도와 규제는 산업의 정당한 성장과 업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단 이사장으로서, 조경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타파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공과 조경인들의 안전한 현장'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조경산업의 국가적 위상 격상 및 외연 확장
조경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핵심 기후변화 적응 정책 및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필수 파트너'로 확고히 포지셔닝하겠습니다. 생태복원 사업 및 노후 도시 재생 사업에서 조경의 역할과 예산 비중이 대폭 확대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겠습니다.
둘째,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및 공정한 대가 기준 확립
자재비 상승과 인력난, 이상 기후로 인한 불합리한 하자 책임 전가 등 현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바로잡겠습니다. 조경공사 분리발주를 정착시키고 품셈 단가를 현실화하여, 여러분의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로 보상받는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산업을 수호하는 가장 강력하고 든든한 방패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고, 제도에 가로막혀 산업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저의 모든 정무적 역량과 리더십을 동원해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필요한 제도를 관철해 내겠습니다.
조경산업은 생명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입니다. 여러분이 현장에서 흘린 땀이 우리 국토의 아름다운 내일로 피어날 수 있도록,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가장 앞장서서 험로를 개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정 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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